농구대표팀, 카자흐스탄 꺽고 사실상 2위 확정

2013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1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렸다. 중국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2013.08.01/ 마닐라(필리핀)=사진공동취재단2013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1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렸다. 중국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2013.08.01/ 마닐라(필리핀)=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농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 24점차 대승을 거두고 사실상 2위를 확정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경기장에서 끝난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71-47로 꺾었다. 무려 24점차 대승이다.

유 감독은 전날 바레인과의 경기 후 “카자흐스탄이 수비가 좋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우리 대표팀이 한수 위였다. 유 감독 특유의 압박 농구를 선수들의 성실히 실현하면서 생각보다 큰 점수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양동근, 윤호영, 조성민, 김주성, 김종규가 선발로 나서 1쿼터를 2점차 리드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경희대 김민구(14점)가 3점슛 4개 등으로 경기 중반까지 득점을 이끌고, 후반에 들어온 김선형이 14득점하면서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6리바운드 8득점으로 활약한 고려대 1년 이종현과 4리바운드 1점의 연세대 루키 최준용 등 대학생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였다.

한국은 3쿼터에 카자흐스탄의 점수를 9점에 묶으면서 점수차를 21점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은 물론 7일 경기에서 인도에 이기면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인도와 12강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마닐라(필리핀) |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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