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10일부터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상공회의소연합과 공동으로 제1회 한-GCC 무역투자포럼 및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등 6개국이 결성한 협의체로 한-GCC간 교역 규모는 2012년 기준 1242억달러 수준이다.
이번 무역투자 포럼은 한국과 GCC 6개국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최초의 민관합동 무역투자포럼으로 GCC 상공회의소 연합, 걸프투자공사, 걸프제약, 바레인쿠웨이트 은행, 사우디 개발펀드 등 GCC 6개국의 기업인들과 우리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건설/인프라, 의료/제약, ICT, 법률/금융, 중소기업 등 5개 분야에 걸쳐 양 지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외건설협회는 걸프투자공사와 건설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연세의료원은 걸프제약과 의료분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레인의 알나딤(Al-Nadeem IT)와 LG CNS는 양 지역의 ICT 협력방안에 대해, 바레인쿠웨이트 은행과 및 법무법인 화우는 금융 및 법률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하싼 나키(H.E. Hassan Naqi) GCC상공회의소연합 회장은 “GCC 각국은 축적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산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협력 파트너를 한국에서 찾기 위해 동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본 포럼이 GCC 국가들과 한국간의 협력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1일 전시상담회에서는 GCC 홍보관이 마련되며 GCC 지역의 기업인들과 한국 기업간의 개별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협과 GCC상공회의소연합은 향후 동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우리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