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힘 하산 나키 GCC 상공회의소 연합 부회장(왼쪽)과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무역협회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GCC 상공회의소 연합과 상호 경제협력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이 최초로 중동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과 맺은 민간경협 협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2013년 6월에 제1회 ‘한-GCC 무역투자포럼 및 전시상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친환경에너지, IT, 인프라·건설, 중장비, 농업·식품, 교통 등 6개 분야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현호 무협 상근부회장은 “제조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자금력을 가진 GCC 지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무역투자포럼 및 전시상담회가 양 지역간 활발한 경제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