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바레인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시위 참가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바레인 시아파 최대 정파인 알웨파크는 전날 수도 마나마 서남부 사다드 빌리지에서 시위에 참가한 10대 소년 알리 후세인 니마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바레인 내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시위 참가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 정당한 대응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바레인에서는 지난 2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당국의 강경진압으로 시위자 50여명 이상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