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1 바레인 그랑프리 1,2위 석권0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2014 F1 바레인 그랑프리 1,2위를 석권했다./제공=벤츠.
아시아투데이 김종훈 기자 =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가 6일(현지시간) F1 2014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바레인 그랑프리 결선에서 5.412km의 서킷 57바퀴(총 308.238km)를 1위(1시간 39분42초 743)로 통과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턴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약 중인 니코 로즈버그도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으로 시작, 2위를 차지함으로써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1, 2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은 2014년 그랑프리에서 3연속 우승 기록과 동시에 사상 첫 연속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또, 이번 경기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을 탑재한 팀이 모두 포디움을 차지하였으며 10위 랭킹 머신 중 6개의 머신이 메르세데스-벤츠 엔진을 탑재하여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2007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밀턴은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4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와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6 F1 바레인 그랑프리로 데뷔한 니코 로즈버그는 2010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즈버그는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나 모나코에서 자랐으며 2012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F1 2014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연속 3번의 우승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110점으로 1위(컨스트럭터 순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3경기를 마친 가운데 드라이버 득점순위는 니코 로즈버그가 1위(61점), 루이스 해밀턴이 2위(50점)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모터스포츠에 참가한 지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120년 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 및 성공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어왔다.
특히, 1934년 6월 3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Eifelrennen) 그랑프리에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Mercedes W25의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내고 알루미늄 차체 본연의 은색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채 레이스에 참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린 이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레이싱카는 실버 애로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그 전설을 이어나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터스포츠 역사는 자동차 역사와 함께 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자랑하는 머신, 드라이버들의 열정, 그리고 최고의 레이싱 팀 구성을 통해 많은 대회에서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는1996년부터 19년째 공식 F1™ 세이프티 카(Safety Car)와 메디컬 카(Medical Car)를 제공해오고 있다.
fu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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