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본선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우승에 한발짝 다가갔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본선전 2그룹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2-18로 이겼다.
이번 대회 남자 핸드볼은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위 팀이 8강에 올라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본선 그룹 경기를 벌이는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란과 함께 2그룹에 편성됐다. 1그룹은 바레인,대만, 카타르, 쿠웨이트다.
우리나라는 전반 20분이 지날 무렵까지 8-9로 뒤지며 고전했으나 유동근(인천도시공사)과 이은호(충남체육회), 엄효원(인천도시공사), 정의경(두산),박중규(웰컴론), 이상욱(충남체육회) 등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25일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35-2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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