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바레인뉴스통신과 뉴스교류협정 체결

OANA 차기 이사회 내년 2월 말레이시아서 개최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송현승)는 17일(현지시간) 바레인뉴스통신(BNA)과 뉴스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오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협정 조인식을 열고 각사의 영문 기사·영문캡션 사진을 서로 교류하고 기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정 체결은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이사회 참석차 바레인을 방문 중인 오재석 연합뉴스 상무와 모한나드 슐레이만 BNA 사장 간에 이뤄졌다.

BNA는 걸프뉴스통신사(GNA)라는 이름으로 1978년 설립된 바레인의 국영 뉴스통신사로 2003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아랍어와 영어로 뉴스를 제작하며 하루 평균 70∼100건의 영문 뉴스와 50여장의 사진을 송고한다.

이로써 연합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SPA, 이란 IRNA, 아랍에미리트(UAE) 왐(WAM) 등을 포함해 전 세계 65개국 78개 뉴스통신사와 뉴스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OANA는 16∼17일 마나마에서 제37차 이사회를 열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뉴스통신사의 생존 전략과 회원사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차기 제38차 이사회는 내년 2월12∼15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베르나마통신 주관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OANA 대표단은 또 전날 셰이크 칼리파 빈 살만 알 칼리파 총리와 셰이크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왕세자를 차례로 예방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의장사인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을 비롯해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호주 AAP, 이란 IRNA, UAE 왐 등 OANA의 14개 이사사 대표들과 아랍뉴스통신사연맹(FAN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yunmin623@yna.co.kr

2014/06/17 16: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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